세화미술관은 노노탁 스튜디오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와 나눈 인터뷰를 일부 소개합니다.

노에미: 노노탁 스튜디오는  타카미 나카모토(Takami Nakamoto)와 저 노에미 쉬퍼(Noemi Schipfer)가 함께합니다. 저희는 2011년부터 작업을 같이 했어요. 타카미는 건축과 음악을, 저는 비주얼 아티스트로 시각예술과 드로잉을 공부한 배경이 있습니다. 협업을 시작할 당시 서로의 지식을 결합하며 아이디어를 이어 나갔고, 사운드, 공간, 시각을 합쳐 가면서 이를 설치 방식으로 풀어갔습니다. 특히 '빛'은 곧 저희 작업에 중요한 매체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빛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물질적인 속성 때문인데요. 물리적인 것이 아니지만 빛은 주변에 영향을 주죠. 그림자를 만들고, 또 스스로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빛을 탐구하고, 인식하는 과정에 개입하고, 음악과 동기화된 설치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면 빛에 일종의 ‘영혼’을 부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술관: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하는 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타카미: 작품 구상은 ‘비전(vision)’에서 시작됩니다. 어떤 아이디어나 꿈에서 비롯되기도 하고요. 대개는 빛에 둘러싸인 듯한 환상이나 추상적인 감각이에요. 그런데 그 감각을 어떤 매체로 구현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죠. 이후 그 비전을 어떤 방식으로 실제 현장에 구현해 낼 수 있을지 방법을 찾게 됩니다. 저는 이 과정이 흥미로워요. 저희 작업은 결국 꿈같은 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거든요. 이 과정에 기술적 요소가 개입하고, 현실적인 제약이 매체 선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우선 작은 규모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죠. 그리고 저희 작업은 보통 수많은 모듈이 반복되는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작은 단위 모듈을 여러 개 제작해서 실제 대규모 설치를 모사해 보곤 합니다.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노노탁 NONOTAK》의 ‘아카이브룸’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12월까지 진행하는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화미술관 교육실에서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드러내고, 숨쉬다(Unveiling and Breathing Resonance)》 전시가 개최됩니다. 본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클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초고정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 유물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선보이는 전시에 관람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수능생 무료 관람 이벤트

• 참여대상: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누구나 (본인 1인, 수험표와 신분증 지참)
• 이벤트 기간: 2025년 11월 13일(목)–12월 31일(수)

• 참여대상: 사원증, 명함 지참자 미술관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팔로우
• 이벤트 기간: 11월 11일–12월 31일 매주 목요일 11:00–13:00 입장시 

• 참여대상: 11월 26일(수), 12월 31일(수) 10:00–20:00 입장시 미술관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팔로우 ※ 해당일 오후 6시 이후 입장 관객분들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11월 26일(수), 12월 31일(수)

• 기간: 2025년 11월 7일–12월 31일
• 장소: 세화미술관 2층 로비(상설 운영, 자율 참여 가능)
• 아래 항목 중 하나 해당 시 무료 참여 가능
  1. 세화미술관 멤버십 가입자
  2. 세화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 완성작 인증 사진 게시
  3. 네이버, 카카오, 인터파크 등 온라인 예매처에 전시 리뷰 작성
  ※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재료 소진 시 마감됩니다.

• 일시: 2025년 11–12월 매주 일요일 오후 2:00(약 45분 소요)
• 진행 장소: 미술관 2층 로비 집결 후 이동
• 진행 대상: 티켓소지자 누구나

10월 23일, ART+ 인문·예술 아카데미 1강 양정무 교수와 손세관 교수의 강연이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개최되었습니다. 11월의 ART+는 ‘예술+한국성(K)’을 주제로 다룹니다. 문소영 논설위원과 조상인 연구소장이 한국 예술의 뿌리와 정체성 그리고 동시대 예술 시장을 탐색할 예정입니다. 12월까지 이어지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일시: 10월 23일(목)–12월 11일(목) 기간 중 총 6회
• 시간: 오후 2:00–3:30
• 장소: 세화미술관 2층 강의실
• 대상: 성인 60명(선착순 마감)
• 비용: 강좌별 15,000원(전시 입장권 1매 및 음료 1잔 제공)

야요이 쿠사마 작품을 선보이는 《세화컬렉션: Guidepost to the New World》 전시와 연계한 가드닝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화분을 꾸미고 그 속에 동그란 잎이 매력적인 튼튼한 ‘필레아페페’를 심어보는 힐링 워크숍입니다. 쿠사마의 예술세계도 깊이 들여다보고, 생명이 가득한 식물을 가드닝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진행 일시: 2025년 11월 22일(토) 오후 2:00–2:50
• 진행 장소: 세화미술관 2층 강의실
• 수용 인원: 선착순 25명 내외
• 참가 비용: 40,000원(전시 입장권 포함)
• ※ 화분에 심은 식물은 포장까지 마무리해서 들고 가실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옥사나(OXANA)가 함께 합니다.

《노노탁 NONOTAK》의 전시 연계 굿즈를 선보입니다. 사운드에 맞추어 번쩍이는 빛과 공간 특성에 맞추어 설치한 노노탁 스튜디오의 설치 작품들, 그 감상의 여운을 오래 새길 수 있는 굿즈를 뮤지엄샵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세화미술관은 도슨트가 진행하는 소장품 아트 투어를 진행합니다. ‘전시 티켓 소지자’는 누구나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정해진 시각에 해설이 시작됩니다. 세화미술관 1층 로비의 미술 작품과 2층 "세화 컬렉션展"의 야요이 쿠사마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