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은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1938~2026)의 타계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처와 분단의 기억을 안고 살아온 작가는 파편화된 신체와 뒤집힌 형상이라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전시는 초기 대표작을 시작으로, 아내 엘케의 초상, 과거 작품을 새롭게 되짚은 '리믹스' 연작, 그리고 타계 직전까지 몰두했던 '골드 페인팅' 연작으로 이어지며 60여 년에 걸친 작가의 예술 인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평생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았던 거장의 그림에 담긴 삶과 예술에 대한 성찰을 관람객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
기간: 2026년 8월 13일(목) ~ 12월 27일(일)
장소: 세화미술관 1·2·3 전시실(2, 3F)
운영시간: 11:00-19:00 (휴관: 매주 월요일) /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1:00-20:00
세화미술관은 지난 8월 25일 (사)한국예술경영학회와 공동으로 「기업과 미술관, 사회적 가치와 동향」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미술관의 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작가의 경력 형성에서 기업미술관이 하는 역할, 기업메세나의 변화와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기업미술관의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또한 포럼 종료 후에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이 기업미술관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참여자들과 (사)한국예술경영학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화미술관은 지난 9월 1일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연계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젤리츠의 아들이자 유족인 다니엘 블라우와 윤희경 미술사학자가 참여해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담을 통해 바젤리츠의 예술 세계를 작가 개인의 생애와 경험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역사와 기억, 그리고 전후 독일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폭넓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분들이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와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예술가의 삶과 작품이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귀한 시간 내어 참여해 주신 다니엘 블라우, 윤희경 미술사학자, 그리고 대담을 진행해 주신 이한빛 칼럼니스트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화미술관에서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하고, 전시에 대한 생각과 인상을 나눌 수 있도록 전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시 관람 후 네이버 방문자 리뷰를 작성하고, 미술관 인포데스크에서 참여 화면을 인증해주신 분들 중 매일 선착순 20분에게 《게오르그 바젤리츠》 엽서 1종을 증정합니다. 전시를 관람하며 느낀 생각과 인상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전시를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